안녕하세요! 해니하루 입니다:)
낮기온 19도였던 날 집에만 있기 아까운 봄날씨라 산책 겸 걸어서 근처 수봉공원을 다녀왔어요.
일교차는 심하지만 요즘 낮에는 정말 따뜻해졌더라구요!
밑에 지방에는 벌써 목련이 피었다고 하던데~
인천에도 곧 꽃이 피겠죠?
나간 김에 점심도 먹고 오기로 하고 불티나 돈까스로 출발했습니다.
수봉공원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8-193
주차 : 인천 수봉문화회관 주차장 이용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7-5)
불티나기사왕돈까스
인천 미추홀구 수봉로 124
영업시간 11:00 ~ 19:40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화요일 휴무
불티나 돈까스를 검색하면 주안에 있는 곳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수봉공원에 위치한 곳을 가려면 '불티나기사왕돈까스'라고 검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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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공원은 수봉산을 중심으로 하는 공원이라서 오르막길의 연속이에요;
오르다보면 따로 산에 가지 않아도 운동이 된답니다.
글을 쓰면서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수봉공원이 한국전쟁과 깊은 연관이 있는 호국공원이라고 해요!
현충탑과 인천지구전적 기념비,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등 호국의 정신을 기리는 기념비가
공원 곳곳에 세워져 있다고 하네요.


높은곳에 위치해서 조금만 올라가도 탁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불티나 돈까스를 먹으러 가는 길에 마주친 맹렬한 강아지
너 집을 아주 잘 지키는구나!
미처 보지 못했던 동네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한 시간이었어요.

가는 중간중간에 수봉산으로 올라가는 둘레마실길 표지판들이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걷는 동안 낮은 담들에 타일로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삭막하지 않게 구경하며 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알고보니 수봉영산마을 마을갤러리라는 테마로 동네를 구경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들어 놨더라구요~


수봉별마루 입구 중 한 곳에 유아숲 체험원이라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있는 장소가 있어요!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있는 놀이터라니 아이들이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수봉별마루로 가는 또다른 입구!
밤에는 조명으로 꾸며진 곳들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운영시간은 일몰시부터 23시까지!
수봉공원 별빛축제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운영시간대에 가면 됩니다.
미디어 파사드는 20시,21시에 10분간 감상할 수 있어요.
해가 길어지면 데이트코스로도 좋고 저녁먹고 소화시킬 겸 밤산책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꽃이 그려진 벽화를 따라 걷다보면 불티나 돈까스에 거의 다 와갑니다!

도착!! 걸어와서 더 배고픈상태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불티나 돈까스 메뉴 입니다.
왕돈까스 9,000원/대왕돈까스 10,000원/매운돈까스 10,000원/치즈돈까스 11,000원/김치치즈 11,500원/
야채치즈 11,500원/생선까스 10,000원/함박까스 10,000원/치킨까스 10,000원/냉모밀 7,000원/우동7,000원
정식메뉴도 있어요.
정식A(돈까스,치킨,생선) 12,000원/정식B(돈까스,치킨) 10,000원/스페셜 (돈까스,함박,치킨,생선) 15,000원
음료는 2,000원이고 매운맛 소스 1,000원으로 추가주문 할 수 있습니다.
매운돈까스에 강조표시가 되어있는 걸 보면 이 집의 대표메뉴인 것 같죠?
하지만 저는 맵찔이이기 때문에 그냥 왕돈까스로 시켰어요.
따뜻한 날씨에 걸었더니 더워서 시원하게 냉모밀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주문즉시 주방에서 조리되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내부구경중~

유명인들이 많이 방문했나봐요! 벽에 싸인지가 붙어있었어요.
오래된 맛집같은 느낌이네요~



물과 반찬은 셀프라서 원하는대로 담아봅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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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옆에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요~
배려심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오래된 곳이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에요.

원산지가 모두 국내산이라서 놀랐어요!



드디어 나온 음식들!
정말 어렸을 때 먹었던 돈까스 느낌 그대로네요~
냉모밀은 살얼음이 동동 떠있어서 보기에도 시원해보여요!
돈까스는 왕돈까스답게 크기가 컸어요!
튀김옷이 바삭한 스타일은 아니고 소스에 많이 절여져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바삭한 튀김옷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실망하실수도 있겠네요
냉모밀은 셀프코너에 준비되어 있는 와사비를 한 바퀴정도 넣어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다먹고나서 대표메뉴 매운돈까스를 먹어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90년대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도심 속에 큰 공원이 있다는 건 정말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일상을 보내다가 힐링하고 싶을 때 산책하면서
여행온 것 처럼 낯선 기분으로 동네를 탐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좋은 곳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오늘의 동네탐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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